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화재복구업체에 대한 10가지 질문과 답변

쓰레기집'을 치워준 청소회사가 청소 비용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 했다.

10일 JTBC '사건반장'의 말을 인용하면 청소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00씨는 지난 11월 남성 손님 박00씨에게 의뢰를 받고 인천 관악구 소재의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한00씨의 집은 여러 달간 방치돼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상황였다. 배달 음식과 반려동물 배설물도 널려있어 악취까지 극심하였다.

이걸 어떤 식으로 청소하냐는 한00씨의 물음에, A씨는 ""그냥 싹 다 폐기해달라""고 부탁했었다. 이에 B씨는 선금으로 40만원을 요구했으나 B씨는 금액이 없다고 호소하며 우선 26만원만 입금했었다. 대신 유00씨에게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사진을 찍어보냈다.

이에 한00씨는 한00씨의 뜻을 화재청소업체 믿고 청소에 착수했고, A씨의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가득 채웠다.

그런데 A씨는 잔금 입금을 슬금슬금 미루더니 현재는 전혀 신고가 두절된 상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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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00씨가 받지 못한 자본은 128만원으로, 폐기물 정리 비용만 해도 http://www.thefreedictionary.com/화재청소 앞서 받은 26만원보다 훨씬 많이 들어갔다. 돈을 내고 집 청소를 해준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

박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황다. 전00씨가 다른 번호로 연락을 하면 취득했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며 수개월째 제보를 피하고만 있다.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이야기 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비용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적용이 최대한데 (유00씨가) 일정 비용을 입금했었다. 이 부분 덕분에 사기죄 적용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